육아/아들이야기2020. 6. 29. 23:14




2020년 6월 29일


오늘은 우리 지호 유치원 상담날...

작년 어린이집 상담땐 옷도 빼입고 화장도 하고, 선물도 사들고 갔었는데.... 

이번 상담은 코로나라는 이유로 집에서 전화로 편하게 했다.

이럴 땐 나도 편하지만 선생님도 정말 편할듯... ^^;;

코로나가 고마울때도 있구나 ㅠ_ㅠ;;;



오늘 상담 내용은 내가 적어드린 대로 

아이의 언어발달... 

가장 중요한 언어발달, 사회성, 놀이 위주였다..


사실 우유를 안먹는 것도 걱정이었지만 이것은 싫다는데 어떻게.. 어쩔수없지...


그러나 언어나 사회성은 지금 늦어지면 지호에게 돌이킬수없는 일이 되어버릴까봐

선생님께 상담하고 싶은 내용에 이 부분을 적어 보냈었다.


시간이 되자 바로 전화가 왔고

선생님은.. 지호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언어가 폭팔적으로 늘었고,

줄서기도 잘 되고,

밥도 잘 먹어서 지호를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기뻤다~

역시 우리 지호 

잘 할 줄 알았다~

그리고, 유치원 보내길 잘 했다!!

질서와 규칙을 알게되고, 놀이를 잘 해서 ^^



한 가지 걱정은.. 선생님은 우회적으로 이야기 해주셨지만

아직 친구들과 놀이가 깊이 이루어 지지 않는것!!

지호는 아직 혼자 놀이하고, 자기 것이 너무 강해서 친구들하고 놀이하지 않는 면이 있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지호가 놀이에서 겉도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까??

지호가 아직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라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한건 지호는 발전하고 있고,

지유가 태어났을 때 가지고 있던 분노가 많이 진정되어 보여서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다.

원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체적으로는 마음이 편안해 진 편이다.



또 지호가 윤아가 좋다고 얘기 한 것을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선생님은 오히려 다른 친구 이야기를 하신다..

다른 친구랑 손잡고 놀았었다고 ㅋㅋㅋㅋㅋ 


윤아에게 관심있었는지 전혀 모르심;; ㅋㅋㅋ


지호... ㅠ 짝사랑인가봐 >_<

친구들에게 젤리 선물 줘야겠다 ~ 

윤아 한테도 자기 마음 표현할 수 있게 ~ ㅋㅋㅋ

우리 아들 ~

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는지 정말 몰랐다~ㅜㅜ

지호가 조금 커서 느끼는 감정이라면.. 나도 같이 감정이입이 될텐데... 

지금은 그냥 귀엽게 봐줘도 되겠지?!   

지호 나중에 연애 상담은 ... 어떻게 해줘야 할지.. ㅜ_ㅜ

ㅠㅠㅠㅠㅠ 공부해야겠다 흐잉.. ㅜ_ㅜ 





Posted by 호야맘님
티스토리 이야기2020. 5. 12. 15:55



뚜둥........


둘째를 출산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흐르고...


첫째도 집콕 하고 있어서 집에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와중에


오랜만에 애드센스에 들어갔더니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



충격....

충격............


1달도 안남았다네요.. ㅜ_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인증이 되는거지.... ㅜ_ㅜ 


사실 제가 미국서 한국 왔을때부터 핀 인증을 하라고 문구가 떴었어요...


주소만 바꾸고 재 전송을 안눌렀던 제 탓이죠...



이제 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검색 마구마구 했더니..

주소를 잘 써서 재전송을 클릭해야 한다고 ... ㅜ_ㅜ

저는 그냥 글을 보냈거든요.. ㅋㅋ 재전송 해달라구 ㅋㅋㅋㅋㅋ 


반응이 없는채 지금까지 기다렸더니 이렇게 됐네요....


마구 검색 해서 알아낸 재전송 ㅠㅠ




5월 8일에 전송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2~4주이지, 

코로나때문에 더 연기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러다 핀번호 인증못해서 애드센스 없어지겠어요.. ㅜ_ㅜ 


불안불안합니다..


주소는 최대 3번까지 변경가능할 수 있다고 해요...


기다려봐야죠!! ㅠㅠㅠㅠㅠ


화이팅 화이팅!!!! 

Posted by 호야맘님
육아/아들이야기2020. 5. 12. 02:26


오늘 아빠 당직이라 지호랑 늦게 까지 놀았어.


지호가 '숨바꼭질' '공놀이' 하자..

라고 했지..


지호랑 공놀이하는데~


지호가 팔, 손의 압력을 조절하더라.. 

깜짝 놀랐어....


전에는 팔을 등뒤까지 들어서 쎄게 던지려고 했었지..

그런데 .. 

쎄게 던지려고 하다가!! 멈칫 하고는 가슴앞에서 공을 던지더라구~


깜짝 놀랐단다... 


그리고 .. 

공을 왼쪽 오른쪽으로 잘 던졌었는데~

엄마에게 조준하는 걸 보고 와!! 

역시 많이 컸구나.. 라는 걸 느꼈어 ^^ 


지호는 엄마가 가르치지 않아도..

엄마가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크는 걸 너무 많이 느꼈어...


그런데 지호가 너무 세게 던져서 내 손을 치고 뒤로 굴러 갔지...

엄마가 삐진 표정을 했더니..


아아 엄마 미안미안 미안해~ 다시 할게 ~ ^^ 


라며 나를 안아주더라구 ㅠㅠ 


엄마. 또 감동받았네 ?? ㅋㅋㅋㅋㅋㅋ


지호야 ~ 엄마 마음 알아줘서 너무 고마워 ^^ 


사랑해 ~ 

Posted by 호야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