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 당직이라 지호랑 늦게 까지 놀았어.
지호가 '숨바꼭질' '공놀이' 하자..
라고 했지..
지호랑 공놀이하는데~
지호가 팔, 손의 압력을 조절하더라..
깜짝 놀랐어....
전에는 팔을 등뒤까지 들어서 쎄게 던지려고 했었지..
그런데 ..
쎄게 던지려고 하다가!! 멈칫 하고는 가슴앞에서 공을 던지더라구~
깜짝 놀랐단다...
그리고 ..
공을 왼쪽 오른쪽으로 잘 던졌었는데~
엄마에게 조준하는 걸 보고 와!!
역시 많이 컸구나.. 라는 걸 느꼈어 ^^
지호는 엄마가 가르치지 않아도..
엄마가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크는 걸 너무 많이 느꼈어...
그런데 지호가 너무 세게 던져서 내 손을 치고 뒤로 굴러 갔지...
엄마가 삐진 표정을 했더니..
아아 엄마 미안미안 미안해~ 다시 할게 ~ ^^
라며 나를 안아주더라구 ㅠㅠ
엄마. 또 감동받았네 ?? ㅋㅋㅋㅋㅋㅋ
지호야 ~ 엄마 마음 알아줘서 너무 고마워 ^^
사랑해 ~
'육아 > 아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가기 전 준비 - 지호 돌사진 (0) | 2020.07.30 |
---|---|
<호야일기-8> 유치원 첫 상담 (0) | 2020.06.29 |
<호야일기-5> 초콜렛 똥이야 (0) | 2020.03.27 |
<호야일기-4> 마스크 못쓰겠어요 (0) | 2020.03.21 |
<호야일기-3> 지호는 언어술사 (0) | 202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