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0일
둘째를 낳고 너무 힘들다는 핑계로 딸과 놀아주지 못했다.
우울증 비슷하게 매일 밤을 울며 한잔했던 지난 시간들....
지금은 다 지나서 웃으며 회상할 수 있지만
그땐 너무 힘들었다..
미안해 딸. ㅜ_ㅜ
반성하며 정신차리고 다시 블로그를 봤는데
둘째랑 너무 즐거운 시간을 못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촉감놀이로 다시 딸과 애착쌓기 시작^^
첫째처럼 빵긋빵긋 웃지는 않는다..
역시 시크하구나
처음에는 쭈뼛쭈뼛 했다.
내가 국수를 팔에 올려주고 같이 놀아주니
조금 관심 가짐
조금 먹기도 하고 ~ ㅋㅋ
한 15분 정도 놀았던 것 같다..
아주 익숙하고 재미있게 깔깔깔 웃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탐색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국수를 삶고 나서 물기를 완전 빼서 아이에게 주면
처참한 뒷처리ㅠㅠ
마른 국수는 어디 붙어있을 때 떼기도 힘들고
모으기도 힘들다..
꼭~ 물기를 잔뜩 묻혀놓고 아기에게 주기를 ..^^
우리 딸 ~ 오늘 참 잘 놀았네요~
내일은 두부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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