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나는야 임산부2019. 3. 25. 07:53



안녕하세요 호야맘입니다 :)

임신 약 6주 4일 되었는데요~ 


입덧이 너무 심해져서


신랑 ELI를 취소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매일 매일 신랑이 호야도 봐주고 


밥도 하고 ㅋㅋㅋ 완전 주부됐어요~


덕분에 저는 너무 편안합니다!! 몸은요~ 


입덧 .. ㅠ


호야 가졌을 때는 일을 해서 하루하루가 그래도 어떻게 지나갔거든요~ 


지금 이렇게 집에만 있으려니 정말 죽겠네요 ㅠ_ㅠ


누워만 있고 호야 잘때 같이 낮잠자고 


밥차려주면 먹고, 또 자고,,,,, 


매일 이렇게 해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 


정말 시간이 얼른 지나 길 바라고있어요~ ㅠ_ㅠ 


그래도 .. 신랑이 이렇게 도와주니  신랑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 


인터넷 보니 우울증도 많고 힘들다는 말이 너무 많은데요 


그나마 지금 신랑 시간이 조금 남아서 도와주니


너무 다행이에요~ >_< 


입덧이 얼른 지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화이팅!! 





Posted by 호야맘님
육아/나는야 임산부2019. 3. 22. 06:57




안녕하세요 호야맘입니다 :)


얼마전부터 신랑이 호야 동생꿈을 꿨다며


혹시, 둘째 생긴거 아니냐고 얘기하더라구요~ >_<


사실..작년 5월 유산 후 매달 임신한것같다고


설레발 쳤거든요 ㅋㅋㅋㅋㅋ


근데 매번 빼박 1줄~ ㅠ_ㅠ 


이제는 정말 포기상태라 체크도 안했고,, 


신랑도 확실시 되기 전엔 말하지 말라고 ㅋㅋㅋㅋ


그 정도여서 체크도 안했거든요 ~ 


그런데 신랑도 체크해보라며~ 이야기하는통에 


체크를 안해볼수가 없었죠!! 


지난번에 하고 남은 걸로 체크를 했는데 왠걸!! 



빼박 두줄이 나왓네요 꺄~ >_<


사실 전날 배란일테스트기에 함께있던 임신테스트기로도 확인을 했어요~ 


그리구 오늘 아침에 하구 나서 


신랑한테 말했떠니





이쁜 꽃을 사왔네유~ >_< 


정말 기뻐하는 신랑!! ㅋㅋㅋㅋㅋㅋ 







벌써 체크한지 일주일 이상이 지났네요 ~ 


지금은 입덧이 조금씩 시작 되고있어요 ㅠ_ㅠ


호야임신 때도 입덧을 심하게 했는데 


그땐 일을 하고 있어서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거든요~ 


무척 힘들었지만요..... 


얼른 입덧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답니다!! 흑흑... 




그리고!! 오늘 3월 21일.. 


태몽을 꿨어요~ 


신랑도 꿨다고 하드라구요 *^^* 


마음이 여유있으니 태몽도 여유로운 꽃 꿈을 꿨어요 ^^ 


호야때는 무서운 호랑이꿈을 꿨거든요 ㅠ_ㅠ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Posted by 호야맘님
육아/아들이야기2019. 3. 11. 10:16




안녕하세요 호야맘입니다 :)


미국은.. 날씨가 따뜻한 듯 하면서 얇게 입기엔 너무 추운..


그런 애매~한 날씨입니다!! 


모두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아들이 .. 드디어~ 낮 기저귀를 뗐습니다!!!!!!!!!!!!!!! 우아~~~~!!




우리 호야는 11월 생.. 지금 27개월을 막 지나고 있어요~ 


사실 아파트로 이사올때부터 교회 집사님께서 지호 기저귀 뗄 때 쓰라구


이 베이비욘 potty chair 을 주셨어요~ 


너무 이쁘죠??


 이렇게 이쁜 소변기를 처음에는 화장실 어른 변기 옆에 뒀어요


호야가 좀 관심 가지라구....


근데.. 관심은 갖더라구요.. 


관심...만.. -0- ㅋㅋㅋㅋ


제가 '쉬는 여기서 하는거야~' 라구 이야기 했는데요 절대 소용없더라구요!!!


이게 24개월?? 이었던 것같아요~  




그러던중.. 교회 언니가 ... 낮에는 기저귀를 빼놓는다고 얘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내가 육아를.. 너무 모르는구나 ㅠㅠ 


기저귀를 빼놔야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기저귀를 빼놨습니다~ 26개월때요~


그리고는 우리 호야 부끄럽지 않게 .. 방 입구앞에 구석에 변기를 놔줬어요~ 


제가  ' 이 변기에 쉬하는거야~ 알았지?!'


라고 했어요~ 


근데 호야... 바닥에 쉬하고 저를 부르고 '여기에 쉬~~~'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바닥에만 몇번을 쌌는지 ㅠ_ㅠ 


결국 포기했어요~


쉬하는 타이밍 맞추기가 .. 너무 어려워요 ㅠ 


바닥 닦기도 힘들고.. 그냥 귀찮아 지더라구요ㅠㅠ ㅎㅎㅎ


그러다가... 


기저귀가 동이 났어요 -_-;; 


기저귀 없는 김에 또 해봐야겠다~ 


그런데!! 또 안되더라구요 ~ ㅠㅠ 




그러다가... 두둥!! 


오늘~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변기를 거실 한 가운데 두고... 


호야 기저귀를 벗겼어요~ 


근데 이게 왠걸!! 이게 왠걸!!  


추적추적 빗소리같은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잽싸게 낚아채서 변기에 앉혔죠!!! 캬!! 


변기에 호야 쉬가 쌓이는걸 보는데..


호야는 신기한가봐요~ 


자기 쉬야를 계속 보더라구요!!! 


저는 너무 기뻐서 폭풍 칭찬!!!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호야한테 재미를 더 해 주려구


변기를 호야가 직접들고 어른 변기에 빠이빠이 하게 해 줬어요~ 


그리구, 호야가 직접 물도 내리고 빠이빠이 했지요 ^^ 


저도 호야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 전에 벗겨놔도 안 됐던 이유는


제 생각엔 변기를 너무 멀리 두지 않았나 ... 


호야가 쉬하면 바로 낚아서 앉힐 수 있게 거실 한가운데 놓는게 최고인거같아요!!




그렇게 한번은 제가 낚아서 앉혔구요...


한 30분 뒤 ...



호야가 직접 앉아서 쉬를 하더라구요!!! 


>_<


뿌듯 뿌듯!!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카센터에 차 오일갈러 갔었는데 


카톡을 날렸어요~ 호야가 변기에 앉아서 쉬했다구요~ 


울 신랑도 감동했더라구요~ 




신랑왈 


''하나명심할게있어


지호가 지금 하나할때마다 엄청 칭찬하고 장한데


우리 지호가 커서도 그렇게 감동하자.


물론 어렵겠지만''





저희 부모님도 요새 호야 기저귀 떼주라고 했었거든요~ 


이 기쁜소식을 알렸더니




엄마왈 


"그것 봐 지호는 진작 기저귀 떼고 싶었는데...~~^^


지호는똑똑하니까무엇이든배워주면하지요."



아빠왈


"하루하루 발전하는 지호의 성장과정이 넘 아름답구 멋져요"




오늘이 첫날이라 앞으로 또 어떤 난관을 거치게 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호야와 달려봐야죠 ^^




작은일로 정말 호들갑이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


그런데 애 키우면서 


아이 스스로 해낸 어렵고 큰 일이라 생각되서 


이 기분을 잊지 않고 싶어서 이렇게 남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사실.. 배변훈련에 어려움을 겪게되면 


부모도 많이 힘들것같거든요~ 


그러나... 경험해본 결과!! 


시간이 답이다~ 


육아는 시간이 다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에요 *^^* 








Posted by 호야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