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2019. 12. 30. 18:07

 

나는 참 복이 많은 여자다!!

지금 막 티스토리 쓰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그동안 우리 호야 픽업을 도와주셨던 교회 권사님..

너무 감사드려서 돈을 드릴까 하다가 선물을 사서 드렸더랬다.

호야맘 : 여보세요

권사님 : 지금 집에 있어요? 잠깐 가도 돼요?

호야맘 : 그럼요 ~ 

권사님 : 좀이따 봐요 ~ 

잠시후 똑똑 하시더니 종이가방과 지퍼백에 귤을 담아 주시고는

"이거,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거야~ 맛있게 먹어요. 호야 줘 ~

아니, 선물은 왜그렇게 큰걸 줬어ㅠ 내가 미안해서.." 하시면서 주고 가심ㅠ

호야가 코 ~ 자고 있어서 인사는 못드렸다ㅠ

너무 감사한거ㅠ 

지금 반찬 똑!! 떨어진 거 어케 아시구

호야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가지고 오셨다

흐미..

2019년을 보내면서 감사한일을 적으려고 했는데 

어쩜 ~ 하나님은 이렇게 필요할때 채워주시는지...

권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Posted by 호야맘님